"세종시 조치원 항공부대 통합 확장 백지화하라"
"세종시 조치원 항공부대 통합 확장 백지화하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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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대 24일 논평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백제뉴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24일 논평을 내고 “민심을 역행하며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 항공부대 통합 확장 사업에 대해 즉시 철회하고 백지화 할 것”을 촉구했다.

송아영 직무대행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 세종시는 주민들의 민심과는 역행하는 항공부대의 확장사업을 강행하고 있으며 민심을 대변하고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세종시의회는 이를 방관만 하고 있어 조치원의 민심은 들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부대가 통합 확장될 경우 세종 동지역과 북부권의 읍면지역은 완전히 단절되어 세종시의 균형발전이 어렵게 되고 조치원 및 연기·연동·전동·소정·전의면의 인구는 감소되며 경제는 쇠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치원의 인구가 10만 명을 초과할 경우 이미 확장된 조치원 항공부대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 곧바로 이전이 불가피하고 이때 발생하게 될 혈세 낭비가 1조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아영 직무대행은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조치원을 10만 명으로 만들겠다고 한 공약을 지켜 나가고 균형발전을 위해서 항공부대 사업의 민심을 직접 제대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세종시는 균형발전을 어렵게 만드는 조치원 항공부대 통합 확장 사업을 즉시 철회해야 하며 항공부대의 이전 지역을 특정하지 말고 백지 상태에서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