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난해 매입 산물벼 전량 정부로 이관
예산군, 지난해 매입 산물벼 전량 정부로 이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7.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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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및 쌀값 하락 고려 조치
지난해 황선봉 예산군수가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농가를 격려하는 모습ⓒ예산군
지난해 황선봉 예산군수가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출하농가를 격려하는 모습ⓒ예산군

예산군이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보관중인 2018년 공공비축 산물벼 2113톤(정곡 기준)이 전량 정부로 이관된다.

이는 최근 벼 시장 공급 과잉 상황과 산지 쌀값의 하락을 고려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군에서는 매년 농가 출하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 산물벼를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동RPC, 예산라이스RPC 등 3개 민간 RPC 시설을 활용해 매입하고 있다.

2018년산 산물벼 2113톤은 24일 예산라이스RPC의 매입검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져 정부양곡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RPC에서 보관중인 산물벼를 다음달 15일까지 안전하게 창고로 인수하겠다”며 “예산군의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