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남도당 "홍성표 아산시의원, 자중자애하라" 경고
한국당 충남도당 "홍성표 아산시의원, 자중자애하라" 경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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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2일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민주당)은 적반하장하지 말고 자중 자애하라"고 경고했다.

한국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전거 위탁업체 대표 L씨의 해명 보도자료 배포까지 대행하는 무리수로 각종 물의를 빚은바 있는 홍성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이 문제의 자전거 위탁업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수년간 역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해관계가 전무한 억울한 민원인과 시의원의 관계인양 무고함을 토로하던 것이 엊그제인데 어안이 벙벙하고 황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사회적 기업이라 문제될 게 없다’며 되레 큰소리로 맞받아치고 있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 시설 등의 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지방자치법과 아산시의회 윤리강령 위반 논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홍 의원은 민원활동이라 포장하며 시치미 뚝 떼다 함구하던 실체가 드러나자 납작 엎드려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억지스런 변명을 나열하며 버럭 역정을 낸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참으로 편리한 내로남불 잣대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홍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추문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낱낱이 이실직고 해야하며  어설픈 꼼수로 시민들을 우롱하며 기만하고, 한국당 시의원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사법적 재갈을 물리려는 정략적 행동에 대해서도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의원들은 홍 의원의 법령 위반 여부를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엄중한 윤리적 기준으로 즉각 재단하길 강력하게 촉구하며 행여 구렁이 담 넘어가듯 뭉개버리려 한다면 아산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