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어촌公, 공공·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조사 최종보고회
충남 농어촌公, 공공·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조사 최종보고회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7.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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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시설 개량으로 가뭄발생시 긴급 비상용수로 활용
대용량 암반 지하수 359개 선정으로 900억원 예산절감 효과
지하수 이용현황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지하수 이용현황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충남도청에서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 조사는 도내 공공 지하수와 대용량 지하수 시설 1만 4000여공의 현장 조사를 통해 공공 지하수의 이용현황과 관리실태의 정확한 자료를 취득해 충남도 지하수 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대용량 지하수 시설을 발굴․관리하여 비상시 긴급 활용가능한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충청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수를 공급하여 행복한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시행중에 있고, 이에 지난 2013년 충청남도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엔 지하수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번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조사’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간 추진해왔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의 이동익 지하수지질부장은 “이번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현황 조사용역 수행으로 대용량 지하수 암반관정 359개를 선정해 기존 취수계획량의 5배인 약22만톤/일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는 약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 관정 1,136개소를 신규 개발한 것과 같은 효과로 향후 대용량 암반 지하수의 시설 개량을 거쳐 가뭄 발생 시 비상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필 충남지역본부장은“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대용량 지하수 암반관정은 농촌지역의 지방상수도 취수원에 다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충청남도와 지하수분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충남의 지하수 보전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