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새마을회 '공주보 발언' 불쾌감 토로
김정섭, 공주시새마을회 '공주보 발언' 불쾌감 토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7.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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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피력..."보조금 심사 사후정산과정 강화"
ⓒ백제뉴스
김정섭 공주시장 ⓒ백제뉴스

김정섭 공주시장이 17일, 공주시 새마을회의 공주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TJB 보도에 따르면 공주시 새마을회는 지난 12일 관내 새마을지도자를 상대로 교육을 가졌다.

지역 회장이 강연자로 나섰는데 “공주보를 해체하면 물과 에너지가 손실되며 발전 손실도 연간 16억원에 달한다”는 등 공주보 관련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주시는 이같은 교육내용을 확인하고 새마을회에 시정을 요구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날 공주시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편향적 발언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앞으로 보조금 심사를 사후정산과정에서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던 만큼 집행부에서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단체의 목적과 취지에 정확하게 부합하지 않으면 회계감사를 별도로 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공주시 새마을회는 중앙정부로부터 상을 받을 정도로 모범적인 운영을 하던 단체”라고 피력, 논란에서 불거진 조직적 배경에 대한 의심 등에 대해 “전체의 의견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