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저지대 침수지역 차수판 설치
서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저지대 침수지역 차수판 설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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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으로 단기간 많은 빗물 유입 차단에 효과적
임진찬 서구 부구청장이 16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저지대 침수구역인 탄방동 전자랜드 인근에 설치된 차수판 설치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서구청
임진찬 서구 부구청장이 16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저지대 침수구역인 탄방동 전자랜드 인근에 설치된 차수판 설치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서구청

대전 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이력이 있는 저지대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차수판은 지난해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용문, 탄방, 괴정동 일원 상가, 주택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받아 저지대지역 점포 및 공동주택 출입문,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전 서구지역 총 21개소에 설치했다.

차수판은 시공이 간편하고 설치비용이 적게 들지만, 여름철 빗물 차단 성능이 우수해 저지대 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역주민은 “작년 침수피해를 입어 올해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구청에서 집중호우 전 구민을 위해 이렇게 차수판을 설치해주어 올해는 침수피해 걱정을 덜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저지대 침수지역 차수판 설치공사를 발 빠르게 완료했다”라며 “올해는 아직 장마 기간 중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향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시 저지대 주택 및 상가에 침수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