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현직 공무원 연이어 극단적 선택 '충격'
천안시 전·현직 공무원 연이어 극단적 선택 '충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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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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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현직 공무원들이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40분 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천안시 전 서기관 A 모(61)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경우 '차가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사람이 의식을 잃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2월까지 천안시에서 근무한 후 퇴직한 A씨는 이날 출근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 탑승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병에 의한 것을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천안시 전·현직 공무원들이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1일 천안문화재단 신임 사무국장 임용을 앞두고 실종됐던 전 천안시 사무관 B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공무원 조 모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