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인구는 2019년 6월 기준 107,101명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전년도 12월(107,581명)대비 480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5월(+45명)과 6월(+20명)에는 인구가 잠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1월에 -200명대, 2~3월에는 -100명대로 감소하는 등 인구가 꾸준히 줄었다.
주된 인구감소요인은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초고령화 도시’에 진입한 공주시는 2019년 상반기 출생자 291명, 사망자는 무려 540명을 기록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타 지역으로의 전출이다.
공주시는 2019년 1~6월까지 전출이 7,345명으로 전입 7,110명 보다 236명 많았다.
전출 사유는 직업(32.4%) > 가족(30.1%) > 주택(2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19.8%) > 세종(15.7%) > 경기도(13.3%) 순으로, 세종시로의 전출이 1순위권에서 2순위권으로 밀려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0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출생율보다 사망자가 훨씬 많은 것이 문제”라며 “저출산 문제는 중앙정부에서도 큰 성과가 안 나오고 있다”며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또한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것도 문제”라며 “가장 큰 대책은 정주여건 조성이다. 주택.원도심 도시재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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