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보 철거 반대측,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서 항의 시위
금강수계보 철거 반대측,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서 항의 시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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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계보 철거 반대측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백제뉴스
금강수계보 철거 반대측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백제뉴스

 

환경부와 금강환경청이 9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4개강 보 처리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 가운데, 금강수계보 철거 반대측 주민대표들이 항의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늘 토론회는 앞에서는 어르고 돌아서서는 뺨치는 전형적인 국민 기만행위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보 유지’가 세종시민의 뜻임은 이춘희 시장이 공개적으로 공표했으며, 이해찬 국회의원 또한 조명래 장관에게 세종보 해체 신중론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2월공주시의회가 여야 만장일치로 금강 공주보 철거 반대 결의문까지 채택했으며, 공주시가 보 해체 관련 주민 의견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770명중 해체 반대의견은 97.9%인 75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제한 뒤 “환경부는 지금 시민들을 우롱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농민들의 절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주보 수문을 개방하고 곳곳에 관정을 뚫어 암반수나 비상 식수까지 오염되고 고갈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경제가 백척간두에 선 마당에 멀쩡한 금강수계보를 해체 하는데 써버릴 돈 있으면, 붉은 수돗물이나 나오지 않도록 지류지천정비와 하수처리시설 개선 등을 통해 금강도 한강처럼 1급수로 만들고 물 평등을 이루는데 돈을 쓰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금강유역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전문가·환경단체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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