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면 방문' 김정섭 시장 "읍면 권한 더 늘릴 것"
'신풍면 방문' 김정섭 시장 "읍면 권한 더 늘릴 것"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7.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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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면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공주시
신풍면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신풍면을 방문해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을 이어갔다.

이날 대화마당은 김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과 시도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신풍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방문지인 정안면에 이어 신풍면을 방문한 김 시장은 “신풍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취임 후 3번째 시민과의 대화마당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고견을 잘 새겨 신풍면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대세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공주시 차원에서도 읍면에 권한을 더 갖도록 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신풍면 주요사업으로 약 550억 원이 투입돼 △시도 38호 확포장 사업 △산정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유구천 제방정비사업 △신풍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등 다양한 주민편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방문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19건에 대해서는 4건이 완료되고 7건이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에서 한 주민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사업에 대한 진척 사항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농민들의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사업인데 부지 매입에 이견이 있어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일부 도로 가로수 정비 △각종 공사 명예감독관 도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컨설팅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중장년층 취미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신풍면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선 7기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순방일정은 △5일 사곡면, 우성면 △8일 의당면, 중학동 △9일 반포면, 웅진동 △11일 계룡면, 금학동 △12일 탄천면, 옥룡동 △15일 월송동, 이인면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