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정섭 시장 "연장 벼리는 시간이었다"
'취임 1년' 김정섭 시장 "연장 벼리는 시간이었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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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공주시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취임 1주년 소회 피력
김정섭 공주시장ⓒ이순종
김정섭 공주시장ⓒ이순종

취임 1주년은 맞은 김정섭 공주시장이 소회를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6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여러가지 바탕을 놓고 준비하는, 연장을 벼리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데 주력해왔다”며 “그 결과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민, 공직자와의 소통을 굉장히 다양하게 시도했지만, 질서 있게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3~6개월 앞을 내다봐야 하는데 1~2개월, 짧게는 2~3주 밖에 내다보지 못하고 일을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은 민선 7기 기승전결의 ‘기’에 해당한다. 여러 가지 바탕을 높고 준비하는, 연장을 벼리는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참여·소통·혁신 3가지 모토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밝힌 민선7기 주요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민선 7기 100대 공약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신바람 정책톡톡(Talk) △정례브리핑 실시 △정안면장 시민추천제 선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통교부세 등 자주재원을 대폭 확보해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75세 이상 시내버스요금 무료 △경로당 운영비 인상 △행복택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와 공주문화재단 설립, 법정 문화도시 지정,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 등 중부권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곰나루 관광지 내 호텔 유치, 공주하숙마을 활력거점 조성, 세계유산 방문자 센터 조성 등을 통해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계획 중인 산업단지의 안정적 추진, 전통시장 지속 육성, 공주페이 발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본격 운영, 건강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수립, 한우경매시장 조기 이전, 농산물거점가공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