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직무대행은 19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 김제동 고액 강연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송아영 직무대행은 “대전 대덕구에서 시작된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이 전국 각지를 넘어 행정수도를 향해 가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혈세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김제동 논란에 많은 국민들은 분노와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 얼마나 금액이 늘어날지 의문에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의 공연 출연료가 1500만원으로 분당으로 계산했을 때 지금까지 논란이 된 지역 중 분(分)당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 한 번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행사 일환으로 한 강연에서 과연 김제동이 행사와 무슨 관련이 있으며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강연이었는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송아영 직무대행은 “좌편향적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에게 주는 강연료가 그만한 돈을 줘가면서 강연을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상식적으로 국민들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정말 빠듯한 행사비에 과연 고액 강연이 정말 필요했는지 의문이며 국민이 낸 혈세를 마치 쌈짓돈 마냥 좌편향적인 정치와 개인적인 영리를 위해 사용해 왔다는 점을 거듭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송아영 직무대행은 “세종시는 적절하지 않은 김제동 고액 강연의 지적에 따른 반성과 함께 철저하게 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외에도 혈세를 낭비한 사례들에 대해서 낫낫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