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현장서 청년 창업 의견 청취
충남도의회 행자위, 현장서 청년 창업 의견 청취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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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대학생, 관계자들과 간담회 통한 창업활성화 방안 모색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청년 창업지원과 현장중심 인력양성·교육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산학융합원을 방문했다.

충남산학융합원의 경우 현재 행정자치위원회 소관인 충청남도 미래산업국에서 출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기관 현안에 대한 추진사항을 듣고, 창업 관계자 10여명과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창업관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적극적 지원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하면서 충남도의회에서도 창업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기를 부탁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이공휘 위원장은 “충남도의 창업률은 1.4%로 전국 평균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창업도 세탁·가사서비스업, 제과·제빵 등 생활형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어렵사리 창업을 해도, 경기침체 상황에서 3년도 못가 절반이 폐업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이 필요하다며, 충청남도 및 충남산학융합원에서 더 적극적인 창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국토는 한국의 20%, 인구는 10%이지만 창업환경의 경우 세계 5번째인 덴마크의 경우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분야에 과감히 뛰어드는 기회형 창업이 활성화 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충남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끄는 것은 핵심 기술창업이라는 점을 강조, 창업관계자들에게 어렵지만 앞으로도 더 나아가고, 더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간담회에 이어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자동차 엔진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형 공장((주)SECO 동화)을 방문하여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추진 중에 있는 산단기업 스마트화 사업의 추진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공휘 위원장은 “금일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의원들과 고민하여 충남의 창업 정책 활성화를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언급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