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외점도 앞 해상서 레저보트 전복...4명 구조
보령 외점도 앞 해상서 레저보트 전복...4명 구조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6.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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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직전의 레저보트 ⓒ백제뉴스
침몰 직전의 레저보트 ⓒ백제뉴스

 

보령시 외점도 앞 해상에서 4명이 탑승한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5일(토) 오전 10시 50분경 보령시 오천면 외점도 인근해상에서 4명이 탑승한 레저보트가 전복됐으나 4명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지점 인근에서 낚시활동을 하던 낚싯배 선장이 레저보트가 전복 된 걸 목격하고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고, 이를 목격하고 신고한 낚싯배와 인근에 또 다른 낚싯배에서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익수자 4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생명엔 지장 없는 것으로 파악 됐다.

보령해경은 익수자 4명을 대천항으로 호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익수자중 1명이 전복과정에서 충격으로 어깨 탈골, 나머지 3명은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령해경은 전복 된 레저보트 예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운항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