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항공학부, 몽골공항공사 직무체험
한서대 항공학부, 몽골공항공사 직무체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6.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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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교육생들이 징기스칸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서대학교
한서대 교육생들이 징기스칸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서대학교

한서대는 6월 13일 항공융합학부와 항공학부 학생 10명이 몽골공항공사 직무체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서대는 'HS 교육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 학과의 교수추천과 면접으로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

직무체험 참가 학생들은 기본 소양 교육, 격납고 관리, 활주로 보수관리, 공항 차량 관리, 화재진압, 수하물 관리, 신공항 견학 등 7가지 영역에 걸쳐 6월 3일부터 7일까지 40시간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의 항공료, 교육비 등 일체의 경비는 장학금으로 제공되었다.

한서대는 항공교통관제사 재교육, 보조 파일럿 재교육, 항공교통관제직무체험, 지상직 직무체험 등의 항공교육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몽골항공청 및 몽골공항공사와 산학협력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적인 항공교육 인프라와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한서대는 2017년 7월 몽골항공청으로부터 몽골항공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서대의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관광학과 및 부설기관인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등이 외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기관이 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몽골항공청의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은 14곳인데 이 중에서 대학은 한서대가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한서대와 대한항공 승무원양성센터 2곳이 몽골항공청의 인가를 받았다. 이후 한서대는 많은 몽골 유학생을 유치하여 2019년 6월 현재 166명이 한서대에 재학 중이고 이 중 80%가 항공학부 학생이다.

김진우 교류협력처장은 “세계 지리적으로 몽골은 항공요충지이기 때문에 몽골 유학생은 물론 국내 학생들에게도 해외 취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