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천 "홍성만의 특성있는 폭염 대책 세운다더니…"
노승천 "홍성만의 특성있는 폭염 대책 세운다더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6.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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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홍성군의회 안전총괄과 행감자리에서 지적
노승천 의원이 행감자리에서 폭염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이원구
노승천 의원이 행감자리에서 폭염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이원구

 

홍성군이 폭염피해에 대한 사전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홍성군의 경우 폭염일수 40일이 발생했으며 사망 2명, 온열질환자 16명이 발생했고 1202두에 달하는 축산 피해가 발생했다. 수산물 9500마리도 폐사했다.

이에 오늘(12일) 열린 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자리에서 노승천 의원은 “작년 집행부에서 홍성만의 특성화된 폭염대책을 세운다고 했는데, 왜 아직까지 보고하지 않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풍수해에 따른 종합계획은 의회승인 사안인데, 아직까지 보고하지 않는 것은 대책이 미흡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해당과장(안전총괄과)이 ‘그늘막이나 클링포그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답하자, 노 의원은 “그늘막 등은 타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작년에 홍성만의 특색있는 폭염대책을 세운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재차 따졌다.

계속해서 노 의원은 “이번에 해외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해 국가 비상사태 상황이 아닌가”라면서 “한명의 목숨이 중하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부서별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염피해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