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갑 전 청양군의원, '비봉면사무소’ 표지석 기증
이기갑 전 청양군의원, '비봉면사무소’ 표지석 기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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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사무소 표지석 설치장면ⓒ청양군
비봉면사무소 표지석 설치장면ⓒ청양군

청양군 비봉면이 4일 면사무소 입구에 ‘비봉면사무소’ 표지석을 새로 세워 면민들을 기쁘게 했다. 이 표지석은 녹평리 사는 이기갑(86세) 전 청양군의원이 기증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 전 의원은 “평소 비봉을 위해 뭔가 일을 하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면사무소 간판이 낡은 것을 보고 표지석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면서 “여러분들과 의논해 표지석 세우는 날짜를 잡고 지역발전과 면민 안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이기갑 의원은 청양군의회 초대 의원을 지내면서 지역을 위해 항상 헌신 봉사해 오셨다”며 “모든 면민들이 의원님의 덕행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이경학 비봉면장은 “면사무소 간판이 볼품없어 민망했는데 이렇게 근사한 표지석을 마주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면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