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찬양한 정용기, 내란 죄로 처벌하라"
"김정은 찬양한 정용기, 내란 죄로 처벌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6.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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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 3일 정용기 의원 사무실 앞서 집회
민두당 대덕구지역위원회에서 정용기 의원 사무실을 찾아 정용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백제뉴스
민두당 대덕구지역위원회에서 정용기 의원 사무실을 찾아 정용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백제뉴스

 

3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위원장 박종래) 핵심 당원들과 함께 오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정용기의원 사무실 앞에서 정용기 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박종래 위원장을 비롯해 대덕구를 선거구로 두고 있는 시의원과 구의원, 그리고 핵심당원 등 50여명이 모였으며 송행수 중구지역위장,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이날 집회는 박 위원장의 성명서 낭독과 구호제창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송행수, 강래구 지역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시, 구의원을 대표하여 김경수 대덕구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의원직 사퇴, 자유한국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당원들은 지나는 시민에게 성명서를 나눠주기도 했다.

박종래위원장은 “대덕구민의 명예를 훼손한 정용기는 대덕을 떠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수많은 선비와 충신, 열사, 효녀, 효부를 길러낸 대덕구에서 구민과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막말을 서슴지 않는 국회의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대덕구민의 자존심을 심각히 훼손하는 일”이라며 “자신의 막말로 상처를 입은 대덕구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선비의 고장 대덕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대덕에서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는 1인 피켓시위, 대덕구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집회 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