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2단계 민관협의체, 도입시설 최종의견 제출
중앙공원 2단계 민관협의체, 도입시설 최종의견 제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5.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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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도입시설 논의의 장'서 논의된 시설 모두 미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공원 2단계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는 “시민참여 도입시설 논의의 장”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논의된 4개 시설 모두에 대해 미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실내놀이터, 반려견놀이터, 숲 속 글램핑하우스, 텃밭정원에 대해 ‘논의의 장’에서 제출된 시민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게 모든 시설을 미반영하는 것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미반영되는 시설부지에는 대안으로 제시된 옥외놀이터 특화, 숲 모험시설, 숲 속 피크닉장 및 체험마당 확장 등으로 계획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민관협의체에서는 반려견놀이터에 대해 중앙공원 외 지역에 설치할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시했다.

민관협의체 백기영 공동위원장은 “지난 ‘논의의 장’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중앙공원이 금강보행교, 국립세종수목원 및 박물관단지 등과 연계된 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그동안 중앙공원 2단계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주신 민관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민관협의체에서 주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중앙공원이 시민들에게 늘 가고 싶고, 걷고 싶은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관협의체는 중앙공원 2단계 종합계획(마스터플랜)(안)에 포함될 시설물 검토를 위해 운영되었으며, 향후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및 착공단계에 필요한 인적 구성을 고려하여 새롭게 재구성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