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
세종시의회 산건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5.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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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애인 저상버스 및 도시계획도로, 고운동 하수관거 점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이 21일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체험 중  승객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이 21일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체험 중 승객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1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일정은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체험, 스마트그린 산단‧서창 도시계획도로‧번암 도시계획도로 현장 점검, 고운동 공동주택 하수관거 점검 및 호수공원 수목관리 상태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현황 청취 후 시설 상태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 지적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손인수 위원은 저상버스 운행 현장에서 “장애인이 버스 이용 시 버스유압기 작동이 안 되고 승하차 받침이 짧아 경사가 높은 상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 우려된다”며 “기사 교육과 승하차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재현 위원은 스마트그린 산단 및 전의첨단 현장에서 “산단 조성 시 채용 및 수용주민 대책 등에 지역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개미고개 삼거리 도로선형이 덤프 등 대형차량 교행 시 타 차량에게 위험을 주는 상황이므로 빠르게 개선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태환 위원은 서창 도시계획도로 현장에서“현재 사유지 소유자가 도로를 막고 있어 주민 이용불편 해소 및 상권 보호를 위해 빠른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필요하고, 개설 지연 시 대안 도로를 마련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해 주민들 생활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속히 정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원식 위원은 번암 도시계획도로 현장에서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와 접하는 신설 예정 연결도로 종단경사가 급하게 계획되어 있어 주민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현재 개설 중인 도시계획도로 지반고를 낮춰 경사도를 줄이는 방안 등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차성호 위원장은 고운동 공동주택 현장에서“공동주택 우‧오수관로 오접 여부 현장 연막 시험 결과 일부 관로에서 오접 부분이 발생된 바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산업건설위는 신도심 도로 및 호수공원 내 수목 식재된 현장에서 수목 굴착 시험을 끝으로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위원들은 집행부에“신도심 내 식재된 수목 중 고사되거나 성장이 멈춘 수목 현장굴착 결과 뿌리부에 고무‧철사 등이 묶인 채로 식재돼 있어 뿌리 활착이 안 된 것으로 예상되는 바 최초 시공자인 LH와 명확한 논의를 통해 조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