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애플수박 첫 출하 시작
예산군, 애플수박 첫 출하 시작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5.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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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위한 맞춤식 소형과 애플수박 생산으로 상품다양화
황봉선 군수가 애플수박을 수확하고 있다.ⓒ예산군
황봉선 군수가 애플수박을 수확하고 있다.ⓒ예산군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애플수박 재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면 서계양두련길 정송희 씨(72세) 농가를 방문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소형애플수박은 신양애플수박공선회 계약재배를 통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애플수박 전문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소형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으로 운반이 편리하다. 또한 11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며 껍질이 얇아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과일이다.

애플수박은 1주당 3줄기 재배로 3회 차에 걸쳐 수확 시 6~9통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비닐하우스 1동당 690만원의 소득창출로 일반수박(금년) 대비 160% 이상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신양작목반 대표 서기원 외 10농가는 지역특성화 소비자 맞춤형 과채단지 조성시범 사업을 통해 소형애플수박 1만 5000㎡(30동)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낮에는 25~30℃, 밤에는 18~23℃ 온도관리, 웃거름 주기, 착과 후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로 고품질의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신양 서계양두련길 정송희 씨는애플수박은 일반수박과 재배방식이 다르지만 올해 애플수박 재배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소득을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 애플수박 생산 및 상품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뉴얼 개발, 재배환경개선 등 신기술 보급과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