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감시민모니터링단, “'행정·의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세종시 행감시민모니터링단, “'행정·의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5.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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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질문의원, 뻔한 질문 의원 등 유형별로 모니터링
세종시민교육네트워크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장면ⓒ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세종시민교육네트워크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장면ⓒ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2019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시민 44명으로 구성)’을 발족하고, 5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하여 세종시 의정과 행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검증활동에 나선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의 목표는 ‘나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정책의 질이 제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참여하는 시민이 있는 지방정부, 세종특별자치시를 우리 손으로’가 궁극적 목표이다.

특히 올해 시민 모니터링 추진단은 세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시의회 사무처에 실국별 행감 보고서와 의원요구 자료를 사전에 요구했고, 사전교육을 통해서 지역 현안 및 쟁점이 되는 현안에 대해서 숙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정 3기 공약 과제 추진상황과 2018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주요업무계획 자료를 함께 학습하여 시민의 눈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의회 모니터링은 매일 상임위별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 종합적인 평가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 보고서와 상임위별 우수 의원을 선정하여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각 의원들에게 시민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제출하여 의원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평가방법으로는 일반(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는 특히 모니터링 위원들의 평가 워크숍 등을 통해 의원들의 질문을 송곳 질문, 뻔한 질문, 고수 질문 등 유형별로도 평가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서도 권력감시와 정책대안 제시라는 시민단체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은 2013년 이후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중심으로 매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