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농업용수 목적' 공주보 수문 닫기 어려워"
김정섭 공주시장 "'농업용수 목적' 공주보 수문 닫기 어려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5.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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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례브리핑 자리서 피력...환경부 입장 우회 피력
ⓒ이순종
김정섭 공주시장은 8일 브리핑 자리에서 “환경부에서 보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순종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공주보를 한시적으로 닫는 방안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공주보를 방문해 보 개방으로 인한 지하수 부족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공주시장은 8일 브리핑 자리에서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환경부에서 보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가 다른 방식으로 농업용수를 해결하도록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실사결과, 문을 닫아서 하는 것 까지는 인식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공주시장의 정치적 입장과 관련해서는 “공주시장으로서 정치적입장이나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다”며 “시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고 전달해 국가정책을 정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분들이 저를 이렇게 저렇게 끌어 들이는 건 그들의 입장이 있으니 이해한다”며 “이해는 하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한편, 공주시는 공주보 처리방안을 두고 필요에 따라 수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탄력적 운영을 주장하고 있다.

공주보의 담수 기능이 농번기 금강 지류 하천의 수량유지를 통한 농업용수 확보와, 축제 시 유등·부교 설치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공주보 상류의 공주시 쌍신동ㆍ검상동ㆍ우성면ㆍ의당면 300여 농가는 공주보를 열면 지하수가 고갈돼 농사 피해를 입는다며 보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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