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구기자 천연비누로 피부 가꿔요"
"'불로장생' 구기자 천연비누로 피부 가꿔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5.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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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네이처송, 피지 잡는 수제 천연비누 인기
청양 네이처송 천연 수제 비누ⓒ백제뉴스
청양 네이처송 천연 수제 비누ⓒ백제뉴스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소재 강소기업 네이처송(대표 송은순)이 구기자를 이용한 수제 천연비누를 출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송은 또 청양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야초와 밤을 주원료로 한 어성초비누와 율피비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송 대표의 천연비누 3종 세트 중에서 주력상품은 역시 구기자비누. 송 대표는 “청양 특산물로 널리 알려진 구기자는 건강에 이로운 약재라는 인식이 강해 그동안 쓰임에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간이나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시력회복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 외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비누에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한 끝에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평소 귀걸이나 목걸이를 착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것도 구기자비누 탄생에 도움이 됐다. 송 대표는 자신의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구기자와 어성초, 율피비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피지 조절이 용이해졌을 뿐 아니라 맑고 투명한 피부로 바뀐 경험을 바탕으로 비누 제조에 적극 뛰어들었다.

천연비누 3종 세트 출시 이후 송 대표는 피부로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매출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네이처송의 비누는 계면활성제나 인공색소 같은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없다”며 “코코넛오일이나 올리브유, 달맞이유 등 건강에 이로운 천연성분의 오일을 사용해 세정력과 보습, 항산화에 탁월하며 향도 좋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앞으로도 원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비누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국민 모두가 동안 피부를 갖는 그날을 꿈꾸겠다”며 “수제 천연비누가 국민의 건강에 보탬을 주면서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상품 개발사업 일환으로 구기자를 이용한 수제비누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