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수산시장 관리위, 30일 갑질 논란 공식사과
대천항 수산시장 관리위, 30일 갑질 논란 공식사과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4.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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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수산시장 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천항 수산시장‘갑질 논란’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백제뉴스
대천항 수산시장 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천항 수산시장‘갑질 논란’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백제뉴스

대천항 수산시장 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천항 수산시장 ‘갑질 논란’ 공동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먼저 지난 28일부터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갑질 논란’과 ‘취업 방해’의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대천항 수산시장 상인들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해당 사건으로 정신적, 물질적 아픔을 겪은 피해자 분께도 진심어린 사죄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천항 수산시장 상인회원들은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이러한 사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피해자가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으며, 피해자 분께서 입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법에 따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으며, 취업방해 등 불공정한 고용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상인회 스스로 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이번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대천항을 애용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자정 노력을 통해 친절하고 쾌적한 대천항 수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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