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춘희 세종시장 "고운뜰공원 차도 설치 반대"
[영상] 이춘희 세종시장 "고운뜰공원 차도 설치 반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4.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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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시청 정음실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피력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고운뜰공원과 관련, 시립도서관을 쉽게 이용하도록 차도를 설치해달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운동 서측 주민들은 건립 중인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경우 중간에 고운뜰공원이 위치해 있어 돌아서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고운동 주민들은 고운뜰공원이 잘 유지되어 명품공원으로 발전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원 내에 산책로나 보행로는 납득할 수 있지만 공원에 차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가 많다”고 말한 뒤 “고을뜰공원의 차도 설치는 어렵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립도서관인 시민전체가 이용한 것"이라면서 "고운동 서쪽주민들은 약간 돌아서 가지만, 다른 지역주민들은 10~20㎞ 먼거리에서 오신다. 터널이나 차도를 설치하면 공원자체 의미가 없어진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다만 2년 후 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서쪽 주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노선신설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이 고운뜰공원 차도설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시장이 고운뜰공원 차도설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