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 물든 청양읍 백세공원, 봄 내음 '물씬'
꽃잔디 물든 청양읍 백세공원, 봄 내음 '물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4.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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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읍 백세공원에 만개한 꽃잔디ⓒ청양군
청양군 청양읍 백세공원에 만개한 꽃잔디ⓒ청양군

봄기운이 빠르게 퍼져가는 4월, 청양군 청양읍 백세공원에도 화사한 꽃향기가 가득하다. 백세공원 제방 경사면을 가득 메운 꽃잔디가 만개했기 때문이다.

청양읍행정복지센터는 벌써 여러 해째 백세공원에 꽃잔디를 심고 가꾸기를 계속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꽃잔디는 멀리서 볼 때는 잔디 같은데 그 안에 꽃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패랭이와 비슷하고 지면으로 퍼지는 성질을 갖고 있어 정식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다. 꽃잔디는 4월부터 9월까지 피는데 그 중에서도 4월에 절정을 이룬다.

백세공원에서는 꽃잔디 외에도 많은 것을 보면서 산책과 운동,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소리 낮게 흘러가는 지천이 있고 도로변을 따라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 거기에 깃든 새소리까지 청량한 심신을 다지기에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