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참가 ‘성과 톡톡’
대전시,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참가 ‘성과 톡톡’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4.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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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계약 13만 달러, MOU 2,548만 달러, 수출상담 3,192만 달러 달성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종합박람회에 8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수출계약 4건 13만 달러, MOU 8건 2,535만 달러, 수출상담 71건 3,19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16일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주관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VIETNAM EXPO 2019)’는 올해로 29회를 맞는 베트남 최대 기업 박람회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쿠바 등 세계 25개국 40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전기업들의 제품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방문하는 바이어와 일반인들의 상담과 현장판매 요구가 지난 해 보다 더 많았다.

특히, ㈜마디(대표 장길남)는 베트남 ESON TECHNO JSC社 등 8개사와 총 1,700만 달러(약 193억 원) 규모의 환경설비, 기계, 흡착제, 케미칼필터 제품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했으며, 이중 2건의 대형 가계약 건은 지난해 9월 이뤄진 ‘중국-동남아 무역사절단’을 통해 처음으로 연결된 기업 등과 8개월간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의 결실이다.

또한, 공기정화살균기를 생산하는 ㈜퓨어시스(대표 이우영)는 베트남 Dai Hai Thuy社와 1년간 5만 달러의 수출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오살(대표 박명금)은 25달러의 MOU 체결을 통해 암염(岩鹽, Rock Salt) 비누 세트를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배송망을 확보하게 됐다.

그 밖에 ㈜한스코리아, ㈜마이티시스템, ㈜아미셀, ㈜아큐랩, ㈜알파벳 등은 71건 3,192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고, 현지 바이어 매칭을 통해 연결된 베트남 대형 바이어가 보유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대전시 정재용 미래성장산업과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참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베트남 전국 케이블 방송사인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의 주목을 받은 대전기업관의 기업 판촉활동과 인터뷰 영상이 메인 뉴스로 베트남 전역으로 방송돼 기업 및 제품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042-930-29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