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문화의 울림, 평화의 메아리"
"軍문화의 울림, 평화의 메아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4.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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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계룡시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 관련 브리핑
유원호 총괄부장이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유원호 총괄부장이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야심차게 준비중인 계룡시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 계획안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계룡軍문화발전재단 유원호 총괄부장은 16일, 계룡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軍문화의 울림, 평화의 메아리’ 주제로 열리는 올해 군문화축제에 대한 행사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6개분야 25여종이 펼쳐진다.

종전 계룡시내에서 분산 개최되었던 행사가 계룡대 활주로 중심으로 행사가 일원화된다.

행사장은 체험존과 전시존, 부스존 등 3개 존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배치되며 각각의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Story’가 되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2일 열리는 개막식은 활주로 행사장에서 3000여명이 운집되며 식전행사와 식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육‧해‧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와 해와군악대가 공연을 펼치고 멀티미디어쇼도 열린다.

전시행사장은 평화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평화의 터널’과 ‘평화의 철조망’이 조성된다.

‘평화의 터널’은 활주로 행사장 진입로 30m 구간에 평화를 상징하는 영상, 사진, 조명 등이 설치돼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화의 철조망’은 같은 활주로에서 길이 6m, 폭 3m로 철조망을 희망의 메시지로 탈바꿈시킨다.

리본, 소원지 등을 작성해 매달 수 있는 철조망 아트월을 설치함으로써 분단의 아품인 철조망을,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도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원호 부장은 "계룡군문화발전재단은 이번 축제를 알차게 준비해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 군의 가치 및 위상을 증대하며 군문화의 대중화와 계룡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