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보 진실 대책위, 11일 공주시에 현수막 철거 협조요청 공문 발송
공주보 주변에서 ‘공주보 철거반대’ 불법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가운데, '공주보 진실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공주시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공주시에 발송한 공문에서 "지난 2월과 3월 공주시 전역에 붙여있던 공주시 단체들의 ‘공주보 철거반대’ 불법현수막이 상당부분 철거된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면서도, 최근 공주보 주변에 공주시 단체 및 태안, 서산 등 타 지역 단체들의 ‘공주보 철거반대’ 불법현수막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 단체들의 불법현수막도 참기 힘든 와중에 타 지역 단체들의 불법 현수막까지 붙어있는 상황에 대대 공주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면서 "공주시가 불법 현수막을 단속 및 철거해야 하는 법적, 행정적 의무를 조속히 실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보 진실 대책위원회는 금강의 자연복원과 생태환경 회복을 위해 공주보 개방과 수문철거를 요구하는 공주농민회,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단체협의회, 공주시 전교조, 우금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 공주시 15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합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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