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태안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4.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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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사업비 4억 9000만 원 들여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태안군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육성사업’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일하는 모습.ⓒ태안군
태안군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육성사업’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일하는 모습.ⓒ태안군

태안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실업 문제해결에 적극 나선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4130만 원의 국비를 확보, 총 사업비 4억 9000만 원을 들여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육성사업 △태안 중소기업 청년고용 지원사업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육성사업’으로 8개 기업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2,400만 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완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안 중소기업 청년고용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태안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태안군 거주) 신규 채용 시 1인당 연 2,4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장 현장 점검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태안군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육성 지원’ 사업으로 만 18세~39세 청년 정보화마을 직원에게 1인당 연 2,040만 원의 임금을 지원하고 워크숍, 간담회 및 지역행사 등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청년 간 연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제공 및 기업 인건비 부담 완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