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축제, 온양민속박물관 연계 비판 지적에…
이순신 축제, 온양민속박물관 연계 비판 지적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4.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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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 9일 이순신 축제관련 브리핑
유선종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이순신 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유선종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이순신 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아산시가 ‘58회째 성웅 이순신 축제’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온양민속박물관 연계 방안이 행사취지와 부합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9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브리핑 자리에서 아산문화재단 유선종 상임이사는 “관광객들을 체류시키기 위해선 야간 프로그램이 필요했고 궁여지책으로 민속박물관을 연계시키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축제와 색깔을 맞추기 위해 부여국악단 공연을 넣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면서도 “어차피 축제라는게 시민들의 휴식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지기 때문에 (행사취지와 모두)맞출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이순신 축제를 치르기 위해 온양민속박물관은 아산문화재단으로부터 3000만원과, 아산시 4000만원 총 7000만원을 지원 받아 행사를 치른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박물관에서는 먹거리장터, 공예품만들기, 왁자지껄 전통놀이 체험, 우리 옷 입어보기, 별이 빛나는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58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순신,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온양온천역 광장을 비롯한 현충사, 곡교천 등지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