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 거주하는 7개월의 여자 영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자 아이는 유성구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기침·콧물 등 감기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결과 홍역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는 입원 전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아기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9개월부터 3살의 다른 아기 4명도 홍역 확진판정을 받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자택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 접촉자 등 173명에 대한 건강상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홍역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확진 환자가 입원된 시기에 병원에 있었던 영유아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진도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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