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50억 원 투입 가족지원센터 2021년 건립
보령시, 150억 원 투입 가족지원센터 2021년 건립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4.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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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가족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보고회 개최
가족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보고회 장면ⓒ보령시
가족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보고회 장면ⓒ보령시

보령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지원센터 건립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1년까지 명천동 일원 4200㎡의 연면적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가족지원센터의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지원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정책 연장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가족 서비스 관련 시설을 한 곳에 모아 가족 서비스 전달체계의 통합으로 복합적인 인프라 구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청소년 카페, 공동육아 나눔터, 장난감 도서관, 돌봄교실, 드림스타트,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등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을 위한 공간 ▲2층에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시설, 공동회의실, 진로상담실 등 영유아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간 ▲3층에는 가족과 성통합 상담 공간 ▲4층에는 교육장과 여성단체협의회, 조리실 등 부모교육과 여성복지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맞춤형 공간 제공을 통한 특화된 복지 ․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삶의 의미는 물론, 가치까지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인근에 조성될 시민 힐링공원과 연계하여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