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내포신도시내 독립운동가 상징 조형물 설치"
양승조 지사 "내포신도시내 독립운동가 상징 조형물 설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4.0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충남도청서 실국원장회의...밀원숲 조성 의지도 밝혀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원구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원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국가유공자 희생을 기억하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2008년부터 독립유공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 추진하고 있는 바, 1일부터 지원 대상을 유족의 배우자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버스 이용요금 감면을 추진하고 충남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한 뒤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일원에 독립운동가 모습 상징화한 조형물을 설치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간담회와, 보훈공원 내 무공화동산 조성, 국가유공자 전적지 순례 지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밀원숲 조성으로 산림의 가치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벌꿀 채취용 밀원 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 헛개나무 등 벌꿀 채취용 밀원수단지 3179㏊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올해 보령시 성주면 도유림에 아카시아나무와 헛개나무, 옻나무 등 35㏊ 식재, 대규모 시범단지 조성할 것이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매년 200㏊씩 도와 시·군 공유림을 중심으로 시범단지 확대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중 벌꿀 생산 가능토록 생활권 주변 도시 숲과 가로 숲에는 회화나무, 쉬나무, 산수유나무 등 벌꿀 채취용 밀원수 단지 매년 10㏊를 조성하겠다”면서“꿀벌은 양봉 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유지에 매우 중요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