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故최만곤 하사 유가족 화랑무공훈장 전수
중구, 故최만곤 하사 유가족 화랑무공훈장 전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3.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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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이 26일 6․25참전유공자인 故 최만곤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중구청
박용갑 중구청장이 26일 6․25참전유공자인 故 최만곤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중구청

대전 중구는 26일 6․25참전유공자인 故 최만곤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국방부의 선배전우 명예선양활동으로 故 최만곤씨에게 추서된 훈장 은 육군본부의 유가족 관할기관 전수협조요청에 따라 박용갑 청장이 문화1동에 거주하는 자녀 최순옥씨에게 정중히 전달했다.

故 최만곤 씨는 6․25전쟁 당시 경북 선산 해평지구 전투에서 선임하사로 참전해 군인으로서 용맹하게 전투에 임한 공적을 인정받아 추서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우리나라의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전해 용감히 헌신해 그 능력을 발휘하거나, 큰 전과로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故 최 씨의 외동딸인 최순옥씨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용갑 청장은 “우리 지역 참전유공자 유족분께 훈장을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며,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자 헌신하신 고인의 업적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