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2040년까지 수소차 50여만대 보급"
양승조 충남지사 "2040년까지 수소차 50여만대 보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3.25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피력

양승조 충남도지사 ⓒ백제뉴스
양승조 충남도지사 ⓒ백제뉴스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2040년까지 수소차 50여만대를 보급하는 등 충청남도를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충남형 수소경제 로드맵’(3월26일 발표)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수소경제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도의 구상을 담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의 핵심거점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2040년까지 수소차 49만 6000대 보급과 국내 수소 공급량 30% 이상 점유를 목표로 5대 전략 18개 주요 추진과제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수소경제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분야에 걸쳐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면서 “충남은 수소경제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최고의 정책과제로 삼고, 수소산업 중심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수소 생산 실증 사업과 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충전소 실증사업 추진 등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와 관련해서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이 하나 되어 풀어 나아가야 할 다양한 현안들이 놓여 있다”면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시·도지사들과 함께 국회, 국토부, 기재부, 축구협회 등에 충청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정부 건의하겠다“고 피력했다.

미세먼지 대책일환으로 ‘더 행복한 충남위원회’를 오는 29일 출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양 지사는 “위원회에는 도민, 기업인, 전문가, 지역 활동가 등 각계각층 130명이 참여,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충남의 미세먼지를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언, 연구개발과 국제 및 남북교류 협력 자문, 수도권 및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지원,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성과 및 평가, 스타트업 발굴, 교육·홍보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