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서천군, 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3.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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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에서 목숨 바친 호국용사 위훈 기려
22일 서천군 보훈회관에서 진행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서천군
22일 서천군 보훈회관에서 진행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서천군

서천군은 서천군보훈단체협의회와 함께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서천군 보훈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관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 회원, 서천군의회장 등이 참석해 조국 수호를 위하여 전투하다 이른 나이에 장렬히 전사한 호국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노박래 군수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친 우리 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있다”며 “서천군도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와 군민의 하나됨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6명 전사),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46명 전사), 연평도 포격도발(2010년 11월 23일, 2명 전사)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