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선정결과 유감"
황인호 동구청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선정결과 유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3.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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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사진=동구청 홈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사진=동구청 홈피

 

황인호 동구청장이 21일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가 중구로 결정된 것에 대해 "23만 동구 구민과 함께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동구는 단순히 동구 발전만이 아닌 대전시 전체의 발전과 위상, 랜드마크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대전역 선상야구장이 최적지임을 확신해 왔다”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대전역세권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클 것이라는 기대와 가능성을 가지고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야구장 유치에 그치지 않고, 복합2구역 민자 유치로 수 십 년째 답보된 대전역세권 재정비라는 큰 뜻이 있다”며 “우리 23만 동구 구민은 대전발전과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대전시 역시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공모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와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것만이 진정 대전시가 발전하는 길이고 대전 시민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쉽지만 이제부터는 1360억 원에 불과한 선상야구장이 아닌 그보다 열 배가 넘는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복합 2구역 민자 유치를 준비하고 그동안 유치 홍보와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구정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