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강화평 의원, “4차 산업 선도역할” 주문
동구의회 강화평 의원, “4차 산업 선도역할” 주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3.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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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강화평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동구의회
동구의회 강화평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동구의회

대전광역시 동구의회는 20일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강화평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미래 혁신사업인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동구에 적합한 미래 지향적 정책 개발을 위한 구청장의 관심과 의지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네 번째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4차 산업혁명'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그리고 빅 데이터가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로 기술적인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와 아이디어가 핵심 경쟁원천이 되고 선도 기업이 플랫폼을 선점하여 부가가치를 독점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은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의 노력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상황에서 민간분야는 미래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공 분야는 이러한 체감온도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방자치단체도 구조와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동구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성장 동력의 중심에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하는 빅 데이터 연계 행정서비스 시스템 구축, 새로운 관광아이템 개발과 일자리 창출형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 추진계획을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계속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 인공지능 연구개발, 빅 데이터 구축, IT산업기반 조성 등은 국가 또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러한 것에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적 협력과 환경조성, 교육지원 등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사업 아이템 등을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동구가 대전광역시에서 앞서가는 혁신적 선도 자치구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특화사업인 드론 시험센터 사업, 스마트시티 관광사업, 빅데이터 활용 복지사업 등 4차 산업혁명에도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도 단기간에 성과를 이룰 수는 없을 것이며, 때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을 것이지만 구정에 적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발굴·지원한다면 다음 세대의 성장동력 기반이 될 것이므로,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투자를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7기 구정 방향과 구민 복리증진 방안에 대한 구정 질문을 펼치고 404억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