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한 공주시내 불법현수막
해도 해도 너무한 공주시내 불법현수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3.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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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사거리에 빼곡히 자리한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신관사거리에 빼곡히 자리한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공주시내 전체가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 국악원 중부분원 유치 운동과 함께 공주보 사태까지 겹치다보니 소위 목 좋은 도로변에는 불법현수막이 도배 되다시피 내걸려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장사하는 상인들까지 불법현수막을 앞다퉈 내걸어 놓았다.

실제로, 신관사거리의 경우 10여개가 넘는 불법현수막이 내걸려 있었고, 특히 코너 부근까지 현수막을 내걸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었다.

이로인해 공주시청 홈페이지에는 불법현수막을 비난하는 네티즌 글이 올라와 있다.

박아무개씨는 ‘불법 현수막 단속 철저히 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가로수에도, 횡단보도에도, 건물 옆에도 불법 현수막이 천지”라면서 “공무원은 눈 뜬 장님인지 보이지 않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주시의회도 자진해서 불법현수막을 걸었다”고 지적한 뒤 “나도 불법현수막을 붙이고 싶다. 불법 현수막을 안 붙이는 시민은 호구로 보이느냐”며 분개해했다.

이에대해 공주시 관계자는 “국악원 중부분원 및 공주보 등 관련 현수막을 자진 정비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답변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현수막이 내팽겨져있다. ⓒ백제뉴스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현수막이 내팽겨져있다. ⓒ백제뉴스
코너부근까지 현수막이 내걸려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백제뉴스
코너부근까지 현수막이 내걸려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백제뉴스
공주시에서 내건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공주시에서 내건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상인들이 내건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상인들이 내건 불법현수막 ⓒ백제뉴스
신월초등학교 앞 도로변도 불법현수막으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이다. ⓒ백제뉴스
신월초등학교 앞 도로변도 불법현수막으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이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