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 이용자 10명 중 9명 만족
당진시립도서관 이용자 10명 중 9명 만족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3.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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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65명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공개
교육문화스포츠센터(중앙시립도서관) 전경ⓒ당진시
교육문화스포츠센터(중앙시립도서관) 전경ⓒ당진시

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간 진행한 도서관 이용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도서관을 방문한 당진시민 56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경험 △장서이용 △도서관 직원 △도서관 시설 △문화프로그램 △온라인 이용 △방문 편의성 △전반적 만족도 등 총 21개의 문항으로 평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 성별은 여성이 70%로 30%에 그친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연령대는 전체 이용자의 49%를 차지한 30~40대가 가장 많았고, 방문목적은 도서 대출과 반납이 전체의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 평균 만족도가 92.6%로 나타나 응답자 대부분이 당진시립도서관의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과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에 각각 99%, 98.8%가 긍정적으로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자료열람 정보검색 만족도는 6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방문편의성 만족도도 87%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술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다양하고 신속한 신간도서 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작은도서관의 경우 1인 근무의 영향으로 휴무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현재 인력 운영상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지만 청년인턴 등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도서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