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포초, 깨끗한 마을 우리 손으로
효포초, 깨끗한 마을 우리 손으로
  • 백제뉴스
  • 승인 2010.02.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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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포초등학교(교장 서정국)는 지난 8일 오후 공주시 소학동 ‘소학꿈꾸미’공부방 친구들 11명이 마을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평소 마을주민들이 공부방운영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어 이에 학생들이 주민들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신들도 마을 주민의 일원으로써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 이런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공부방 학생들은 2인 1조로 나눠 마을 주변 쓰레기 줍기를 했으며, 추운 날씨임에도 학생들은 묵묵히 마을 환경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배꽁초, 유리조각, 캔, 신발 등 많은 쓰레기들이 마을 여기저기에 있었다. 한 시간 반 정도 쓰레기를 주운 결과 쓰레기봉투로 7봉지의 쓰레기가 나왔다.

 마을 주변 정리를 마친 후 학생들과 소감 나누기를 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을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는 줄 몰랐으며 뜻 깊은 일을 하니 뿌듯하다고 표현했다.

 또한 3학년 이단비 학생은 “제발 사람들 모두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서 우리 마을에 쓰레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환경정리를 매주 한번씩해서 우리 마을이 깨끗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효포초 서정국 교장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주변 환경정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