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공주교육청(교육장 김상학)에서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학생들을 이용한 불법적인 판촉활동이 이루어졌다는 보도 이후 착수한 학교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언론보도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 내용은 언론에서 제기된 선배나 또래를 동원한 흔적, 미성년자인 학생을 이용한 판촉활동 등에 초점을 맞춰 학교별 전수조사, 암행감시단 운영, 공정거래위원회 감찰 등을 실시하였으나 사실을 확인하는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기관의 수사활동으로 사실관계 수사를 통한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한편 공주교육청은 지난 5일 충청남도교육청 및 대전공정거래사무소 조사관 3명과 함께 시내 4개의 교복업체를 대상으로 매장 방문 조사를 통해 그 동안의 교복판매에 대한 관련서류 확인 및 탐문을 통한 감찰활동을 펼쳤으며, 감찰을 통해 불법적인 판매활동이 있었는지 모니터링하고 향후 불법적인 판촉행위를 하지 않도록 업체에 당부했다.
한편 공주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불공정행위에 해당하는 판촉활동이 확인될 시에 관련 내용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조치하고, 형사상 불법적인 업체의 행위가 발견되면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추가적인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