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고장 당진서 3월 1일 만세 울려퍼진다
독립운동의 고장 당진서 3월 1일 만세 울려퍼진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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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열려
지난해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장면ⓒ당진시
지난해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장면ⓒ당진시

학생 주도의 3.10만세운동과 민관 주도의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으로 유명한 충남 당진에서 오는 3월 1일 대한독립을 외치는 만세함성이 울려 퍼진다.

당진시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10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보훈단체와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을 초청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9시에는 4.4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창의사 참배가 예정돼 있다.

이후 본 행사는 오전 9시 45분 당진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1절 기념 동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표창, 기념사 및 기념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와 당진시문화재단이 협업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기념공연의 경우 약 20여 분 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 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1919년 기미년의 역사적 의의를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준비한 이번 기념식에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