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근로자 A 씨 장례식 엄수
현대제철 근로자 A 씨 장례식 엄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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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외주업체 근로자 A씨에 대한 장례가 23일 치러졌다.

충남도는 이날 가족과 회사 측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A 씨에 대한 장례식이 엄수됐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도는 A 씨 사고와 관련, 사고대책반을 운영,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습에 만전을 기했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사고 경위를 수시로 파악하고,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사고현장 조사 시 노동계 참여 보장 등을 정식 요청하는 등 발 빠른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도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고용노동부로 집중돼 있는 사업장 산업안전에 대한 업무 권한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 또는 협력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