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용두동 복지만두레 '청소년 장학금' 기탁
중구, 용두동 복지만두레 '청소년 장학금' 기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2.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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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신입생 10명에 꿈과 희망 담아 300만원 전달
19일 저녁 용두동 한 식당에서 장학금 전달 후 용두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이종석 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구청
19일 저녁 용두동 한 식당에서 장학금 전달 후 용두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이종석 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구청

대전 중구 용두동 복지만두레는 19일 저녁 지역 한 식당에서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모범청소년 10명에게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며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엔 회원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만두레 회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자체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두동 복지만두레는 17명의 회원들이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초복맞이 삼계탕 지원, 홀몸노인 효 나들이, 지역아동센터 선물꾸러미 전달 등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땀 흘려왔다.

이종석 회장은 “스스로 배우며 즐겁게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가 미래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으로 그 꿈을 원대히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노 용두동장은“매번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주시는 만두레 회원들의 이웃사랑에 존경을 표하고, 더 많은 이웃사랑이 전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