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가 복도 입구에 동호회 미술작품이 내걸려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공주시민들로 이루어진 묵향회는, 어제(11일)부터 4월10일까지 문인화, 서예 등 25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17명이 모여 ‘공주먹그리방’을 창단했으며 올해 1월 묵향회로 개명됐다.
공주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며, 특히 장애인 등 사회약자들의 전시공간이 마땅치 않을 경우 시의회를 열린공간으로 내 놓을 계획이다.
김종호 의회 홍보팀장은 "의회 복도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 것은 묵향회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청사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의회가 시민들에게 좀더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해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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