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청국악원을 공주에!" 설 연휴 서명운동
"국립충청국악원을 공주에!" 설 연휴 서명운동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2.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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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3~6일까지 4일 공주종합버스터미널서
공주시와 국립충청국악원 민간유치위원회 공동 추진
ⓒ이순종
공주시와 국립충청국악원 민간유치위원회 회원들이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순종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설 연휴기간 동안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펼쳐졌다.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국립충청국악원 민간유치위원회(위원장 최창석)은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입구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현재 서명 운동 나흘 만인 6일 오후 4시 기준 약 1400명이 참여했다.

오는 18일 발대식을 앞두고 있는 유치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공주시와 함께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10만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서명운동에는 관내 250여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운동이 세종시 행정수도 원안추진, 공주대학교 교명변경반대 운동 이후 공주시 최대규모의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석만 사무국장은 이런 현상에 대해 “공주시 인구 10만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기관장들의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라며 “세종과 대전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면서 공주시가 생존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의식이 들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번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공주시가 앞장섰다. 국립충청국악원은 공주시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짧다면 1년, 길게 보면 2~3년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이 지역 분원 설치를 검토 중인 가운데 현재 지방분원은 영남권에 한 곳, 호남권에 두 곳이 있지만 중부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공주시는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고마 주변부지(18,000㎡)에 설치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유치될 경우 대공연장, 소공연장, 연습실, 전시관, 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120~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백제뉴스
공주시와 국립충청국악원 민간유치위원회 회원들이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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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와 국립충청국악원 민간유치위원회 회원들이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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