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창선, A의원 겨냥 "공부하고 정신차려!" 버럭
[영상] 이창선, A의원 겨냥 "공부하고 정신차려!" 버럭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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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날선 비난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은 31일, 엊그제(29일)의원간담회에서의 ‘A의원 발언’에 대해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주시 실과별 신문부수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 과정에서 A의원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무조건 신문 10부를 구독하라는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 기자의 신문을 보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열심히 뛰는 언론들의 신문을 짜르다보니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신문도)시민의 돈이다”고 말한 뒤, 동료의원을 겨냥해 “시민들이 시 예산에 대해 감독하라고 보냈는데, 의원들이 그것을 안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모 의원이 ‘공주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주시가 돈이 제일 많으니 풀어야 된다’고 말했는데, 한심하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큰소리로 “공부하고 정신차려!”라고 호통쳤다.

이 부의장은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공주시민들의 혈세이다. 공주시청이 은행인가. 돈을 풀어야 지역경제가 산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맹비난했다.

계속해서 “(시의원은)시민의 돈을 감독 견제하라고 (의회에)보냈다. 꼭 좀 유념해 달라.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발굴기사 쓰고 취재하는 언론을 10개로 줄이라고 했지, 무조건 신문을 10부로 줄이라는게 저의 취지는 아니다”며 5분 발언을 끝냈다.

이창선 부의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신문 정영순 기자
이창선 부의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신문 정영순 기자